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체험객 폭증에 따라 웅천해변에 긴급하게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소호요트마리나, 웅천해변, 박람회장, 만성리해변 등 4곳에서 10개 종목의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종목은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 카약, 패드보드, 스노클링, 수쿠버,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생존수영 등이다.

이달 13일까지 무료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자는 7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0%가 증가한 집계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물품보관과 체험 후 샤워에 대한 민원이 급증했다.

시는 긴급하게 예산을 집행해 이동용 샤워시설 1동과 물품보관함 40칸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체험객들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른 체험장도 이용객들의 증가 추이를 살펴 필요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 체험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에서 예약 후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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