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원장 김동환)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 습관 조절을 돕기 위한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8월 5일부터 16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음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여성가족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남자 중학생 2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인터넷과 단절된 생활 속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2008년부터 개최되어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개선하고 자기조절능력 증진을 통해 가정 및 학교생활 적응에 기여해왔다.

이번 캠프에서는 미디어 사용 조절을 위해 전문화된 프로그램인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이 실시되었으며 청소년들이 미디어 사용 이외에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활동들이 제공되었다. 또한 청소년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구성원간의 의사소통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1박 2일간의 가족캠프가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3차례의 사후모임과 전문적인 상담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김동환 원장은 “이번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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