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안흥농협이 2018년 산지유통시설(APC)건립사업 대상지에 1차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그간 안흥농협 APC 건립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7월 서면 및 발표평가 심사를 거쳤으며 8월 17일 오후1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최종 보완발표 후 총사업비 34억원에 대한 세부 사업비 심의를 받으면 201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APC를 건립하게 된다.

현재 안흥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APC는 저온저장고 2동과 토마토 및 파프리카 선별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나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처리가능 물량의 한계로 인하여 조직화, 규모화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2018년 설치되는 안흥농협 APC는 국비 9억원, 지방비 9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되며 11,278㎡부지에 농산물 집하장, 선별장, 포장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 연면적 2,968㎡의 건물과 토마토선별기, 파프리카선별기 등 기계장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9,00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함으로서, 현재 8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공선출하회 조직원수를 점차 확대하는 한편, 고품질의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원예농산물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군에서는 올해 둔내농협 APC가 준공된데 이어, 2018년도에 안흥농협 APC가 준공되면 횡성군 고랭지 지역의 고품질 원예농산물 생산 및 유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석구 농업지원과장은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산지유통시설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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