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17일 청내 교육감실에서 천주교청주교구, 내적치유사역연구원, 한국사회개발원과 ‘교직원 힐링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천주교 청주교구 윤병훈 총대리신부,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주서택 대표목사, 한국사회개발원 박병원 대표 등 협약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은 1학기에 운영됐던 여러 힐링프로그램에 더해 이번 협약기관이 제공하는 3개의 힐링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학기에 추가된 힐링프로그램은 이너힐링캠프(9월~10월 / 총 2회 / 각 50명), 잘잘잘 힐링캠프(11월~12월 / 총 2회 / 각 50명), 힐링 트렉(9월~11월 / 총 6회 / 각 40명)이다.

 이너힐링캠프는 수생식물학습원(충북 옥천)에서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며 건강한 자아정체성과 대인관계 회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잘잘잘 힐링캠프 꽃동네에서 편히 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힐링 트렉은 신체 균형을 도모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업무능력 증진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을 위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템플스테이(속리산 법주사), 마음 쉼 명상과정(괴산 쌍곡 교직원휴양소), 교사 공감교실(희망학교)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유와 성장을 위한 마음여행과 교사 마음 톡톡(청주, 충주, 옥천교육지원청 운영)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까지 자체 자료집계시스템을 활용해 힐링 프로그램 참여 희망 신청을 받았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교직원이 행복해야 학생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전할 수 있다”며 “교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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