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8월 16일 11시에 2017년 을지연습 국지도발 상황조성을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주관으로 긴급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여“통합방위을종사태”를 선포하고 도내 전 기관에 포고령을 발령하였다.

이 날 통합방위의장인 최문순 도지사는 최근 북한의 연쇄적 도발과 8월 위기설과 전운이 감도는 이 엄중한 시국에 모든 통합방위부대 및 지원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추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금번 을지연습은 8.21부터 24일까지 3박4일동안 실시하는데 전과 달리 1일차 전시전환절차 및 전시직제편성훈련 이후 2일차부터는 접경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접경지역 5개 군은 종전대로 전시대비 연습을 실시하고, 나머지 13개 시군은 올림픽지역으로 묶어 동계올림픽 준비 및 안전위주 연습을 실시한다.

따라서, 1일차 21일에는 도내 전 기관 및 단체가 비상소집 훈련에 이어 전시전환절차 훈련 및 전시직제훈련 등을 실시하고, 2일차에는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실시하는 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 대테러 합동훈련에 도지사가 직접 참관한다. 또한 올림픽지역(13개 시군)에서는 8.22~23일 기간중 동계올림픽 준비과제 종합평가회의 실시하여 그간 미진한 사항과 예상되는 우발상황에 대한 제반 대책을 강구하고, 지역별로 대테러 종합훈련 등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에 역점을 두고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는「2017 을지연습」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도청 정원 앞에서 화생방 장비물자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군에서도 전투식량 및 주먹밥 시식회, 화생방, 인명구조장비 및 군 장비 전시회, 6.25 참상 및 안보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7을지연습 강원도 연습복안에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근무기강확립과 함께 안전을 최우선할 것과 이번 연습을 계기로 국가적 과제인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동력이 되살아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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