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서 열린 ‘추계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보은 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초⋅중⋅고 3,500여명의 선수단이 100m달리기, 높이뛰기 등 총 120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경기에 최적화된 보은군의 기반시설과 관계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비롯한 선수들의 열정에 힘입어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 부별신기록(여진성, 18.47m) 등 총 11개의 신기록이 쏟아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의 육상팀들이 보은에서 2주 가량의 합숙 훈련을 실시해 요식업, 숙박업 등 상권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본 대회가 보은군 육상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의 메카 보은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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