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8월 16일(수)부터 8월 17일(목)까지 치료지원실(대전보운초 내)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30명(유 4명, 초 26명, 중 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요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요리활동은 메쉬포테이토 샌드위치 만들기로 3~4명 씩 그룹별로 둘러 앉아 감자와 계란을 으깨고 각종 야채를 다져서 소스와 섞어 속 재료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또래 아동과의 상호작용 및 다양한 소근육적 움직임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오감을 통해 재료를 탐색하고 햄, 치즈, 토마토 등 좋아하는 재료로 자신만의 샌드위치를 만들며 예쁘게 포장하는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치료지원대상자의 한 학부모는 “좋아하는 재료뿐 아니라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재료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니 거부감 없이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조원성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간식을 만드는 요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다른 친구들의 수행 과정을 관찰 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배려와 나눔의 효과를 가질 수 있어 사회적응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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