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광복 72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일산동구청에서 광복회 등 보훈단체와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고양시민 나라사랑 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양시의 영웅독립운동가 74인 등 거룩한 항일운동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픈 역사가 있는 광복절에 분단 현실 속 이념갈등을 넘어 국민대통합으로 나아가며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나라사랑 문화제에서는 나라를 빼앗긴지 36년, 되찾은지 72년을 되돌아보고 새롭게 비상하자는 의미의 ‘3672 제2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고 ‘104만 고양시민 10대 행동강령’을 선포했다.

‘10대 행동강령’에는 ▲일본의 과거사 왜곡행위 등 중단 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와 권리 회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 강화 ▲국제적 SNS 평화인권운동 동참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행사는 9사단 군악대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택견의 화려한 변신 ‘애국 특별퍼포먼스’, 광복 축하 음악회,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졌으며 고양시 독립운동가 74인의 사진전, 독도 사진전 등 시민 및 청소년들에게 호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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