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16일 노후 된 소화기 처리의 불편해소와 가압식소화기 사용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무료 수거지원 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거대상 소화기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생산이 중단된 노후 가압식 소화기이며 외형상으로는 축압식 소화기와는 다르게 압력계가 없어 용기가 부식 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위험성이 크다.

실제로 2013년 서울의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화재를 진압하려다가 가압식 소화기가 폭발해 사망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지난해 737대의 노후 및 가압식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 조치 했다.

관계자는 “가압식 소화기 및 노후소화기는 즉시 소방서로 가져와 폐기 하셔야 한다”며 “안전한 소화기 사용을 위해 평소 정기적인 소화기 점검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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