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대표 농산물 전 군민 청양구기자 가꾸기 운동을 벌여 청양구기자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군은 1920대부터 처음으로 구기자를 재배한 지역으로 현재는 500여 호에서 135여 톤을 생산, 우리나라 구기자 생산량 67%이상 차지하는 등 대표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전 가구마다 5그루 이상 구기자 가꾸기 참여 운동을 전개해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특산작목으로 더욱 육성시킬 계획이다.

군은 2013년부터 구기자 비가림시설(23.6ha)에 29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GAP(우수농산물인증) 및 친환경인증농가육성사업, 구기자 간 기능 개선 임상실험 등에 26억22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구기자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다양한 상품화 연구개발로 한약재 시장을 넘어 일반식품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국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로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 전국 최대 명산지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양구기자는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1호 등록돼 있다”며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는 청양구기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해 범 군민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기자는 간장과 위장 기능촉진, 동맥경화와 고혈압예방, 근골강화에 효과가 있는 베타인(betaine) 성분이 함유돼 있고, 항고혈압성기능 즉 혈압과 혈청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루틴(rutin)과 콜레스테롤 흡수억제 효과, 전립선 비대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베타-시토스테롤(ß-sitosterol)이 함유돼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