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휴가철을 대비해 9∼20일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와 시‧군 공무원 등 6개반 12명을 투입하는 이번 점검은 도내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153곳과 도시락 제조업소 23곳 등 모두 176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의 경우 ▲무신고, 무표시 제품 제조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사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패스트푸드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 훈제전문점 등에 대해서는 ▲식품 등의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음식조리 시 불법 목초액 사용 여부를 점검한다.

또 지속적인 고온현상으로 집단식중독이 우려되는 도내 도시락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원부자재 적정 사용 여부와 식품 등에 대한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빙과류, 음료류, 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조리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 등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도내에 유통되는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 등을 통해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 하는 등 안전식품 유통으로 도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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