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일대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에 따라 여수챌린지파크 조성사업이 착공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 10일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여수챌린지파크 조성부지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내용으로 하는 여수도시계획변경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챌린지파크 조성사업은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 부지에 19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루지․짚와이어, 서바이벌 게임 등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015년 1월 전남도, ㈜오션포인트(대표 윤중섭)와 투자유치를 협의한 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투자유치 후 시와 투자자는 2년 7개월 동안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영상강유역환경청 등을 수차례 방문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거점도시로 지정되고, 챌린지파크 조성사업이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절차를 적극 이행했다. 지난달에는 영상강유역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까지 마쳤다.

시와 투자자는 오는 11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전남도로부터 12월 관광단지 지정을 받고, 내년 1월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의 가장 큰 산이었던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된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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