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9일과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충남연구원의 공동 주최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개최된 ‘2017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 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총 5개 분야 132개 지차제의 325개 공약이 출품돼 경쟁한 것으로 이날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52개 공약의 2차 그룹별 현장 발표 및 심사로 진행돼 각 기초단체별 우수사례를 뽐내는 열띤 경연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고양시는 104만 고양시민의 21%를 차지하는 ‘청소년의 배움터, 쉼터, 놀터’인 화정청소년카페 ‘톡톡톡’으로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톡톡톡’은 애물단지로 버려졌던 화정역 환승 지하보도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새로운 청소년시설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 청소년 대표로 현장발표에 참여한 김한솔(고양시청소년차세대위원장, 백신고 1)양과 김민재(고양시청소년의회, 발산중 1)군은 “고양시와 시 청소년 대표로 경진대회에서 발표하고 좋은 성과를 얻어 무한한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104만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의 기틀이 되는 청소년들을 위해 버려진 공간을 청소년의 소통공간으로 변신시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행정과 공약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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