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금어기(4. 22∼8. 10)가 끝나고 근해유자망 어선의 참조기 조업이 마라도 남쪽해상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참조기 금어기 기간 동안 옥돔·고등어 등 잡어 조업에 나섰던 관내 근해유자망 어선 110여척이 참조기 조업을 위한 어구교체, 어선수리 등을 마무리 하고 지난 8. 10일부터 첫 조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2013년도 70여척이었던 근해유자망 어선세력은 2017년 8월 현재 110척으로 43% 증가하였으며, 올해 6월말까지 참조기 생산실적은 137톤·29억으로 작년동기 1,095톤·133억원대비 위판량은 87%, 위판액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근해유자망 어선 등 연근해어선의 365일 안전한 조업·든든한 조업을 위해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조업 지도를 강화하고 태풍 내습기 어선 안전관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근해유자망 어선의 안전조업 및 인력절감을 위해 2017년 신규 시범사업으로 자동투양묘기 2억원(10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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