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는 8월 25일(금)에 제주 비엔날레의 연계행사로서 비엔날레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를 맞는 제주 비엔날레의 주제는 “Tourism”으로서, 이는 천혜의 제주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제주의 주요 경제수입원인 동시에 제주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예술과 융합시키는데 지향을 두고 있는 것이다.

금년 말까지 매달 이어지는 비엔날레 강좌의 일관된 주제 역시“관광”으로서 제주관광 및 제주에 관련된 여러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준비하였다. 이번 강연은 탐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으로 계시는 고영자 박사가 「생활세계 속 제주知. 제주美 연구 - 말할 수 없는 것들의 자료화 試論」이란 제목의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대개의 연구는 언어로 기록되고 전달된다. 하지만 언어로 본질을 표현할 수 없는 비언어적 자료에 대해 이들이 연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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