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남아동위원협의회 어려운 세대 아동 자아존중감향상 현장체험캠프 행사가 청정 고장 알프스 하동에서 개최됐다.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캠프는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서당 청소년수련원에서 경남도내 어려운 세대 아동과 아동위원 등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프는 경상남도아동위원협의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하고자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아동들은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한문교육, 생활안전교육 국궁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교육을 받고, 주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등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경남아동위원협의회 관계자는 “별천지 하동의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이미지와 청학동의 역사성 때문에 이번 행사를 하동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동은 “하동에서의 1박2일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며 “하동에 더 머무르며 삼성궁, 최참판댁 같은 유명한 관광지를 가보거나 요즘 인기라는 레일바이크 타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청학동은 지리산 기슭인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자리 잡은 마을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문 교육과 예절 교육 등 색다른 프로그램이 가득한 수련시설을 운영하여 매년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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