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남석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신의 한 수를 둬라”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는 확실한 성공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역량을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원샷원킬(one-shot-one-kill)의 문제해결법으로 성공을 거둔 다양한 사람들의 성공사례와 함께 문제특성과 개인적 성향을 통해 단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16개의 원샷원킬 문제해결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문제 특성과 개인적 성향의 ‘구조적 어울림’을 이루어 단번에 성과라는 큰 톱니바퀴를 손쉽게 돌릴 수 있는 16개의 원샷원킬 문제해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문제의 특성은 ‘잘 정의된 문제’와 ‘잘 정의되지 않은 문제’, 그리고 문제해결 시한이 ‘긴급한 것’과 ‘자유로운 것’으로 나누었다.

또한 개인적 성향은 MBTI의 이론에 따라 ‘외향-내향’ 지표와 이중 사고체계 이론에 따라 ‘분석-직관’으로 나누었다. 이 지표들을 서로 결합시켜 16개의 문제해결 유형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와 비즈니스 실전에서 체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16개의 문제유형에 맞는 각각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2009년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를 통해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대략 하루 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몰입해서 10년 이상 연습한다면 1만 시간 이상의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그렇게 수련한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1만 시간의 법칙의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1만 시간의 법칙에 너무 몰입하다보니 다른 중요한 성공의 비법을 찾는데 소홀한 점이 많다. 해당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어도 남다른 성공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 군대 매점에 배치되어 졸지에 경영 수업을 하게 된 P&G 회장인 래플리(A. G. Lafley), 파산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인수해 단번에 흑자 기업으로 바꿔놓는 턴어라운드 스페셜리스트인 에릭 클로스(Eric Claus), 디자인 경영의 바이블을 쓰고 있는 척 존스(Chuck Jones) 등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모두 우연한 기회도 위대한 성공으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법을 갖고 있었다.

문제해결의 핵심을 관통하는 요소 하나, 불확실성을 뚫을 수 있는 확실한 필살기를 가지고 각자 지배적 성향에 맞는 문제해결 과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얻어 성공을 만들어내는 구조, 즉 원샷원킬 문제해결법이 성공의 열쇄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인생 역전의 성공을 만드는 원샷원킬 문제해결 이해”라는 주제로 ‘성공의 저격수, 원샷원킬’, ‘원샷원킬 문제해결의 원리’, ‘당신은 이미 원샷원킬의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파트는 “결정적 순간, 성공으로 이끄는 원샷원킬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외향적이면서 분석적인 당신, 외부에서 문제해결의 해법을 찾아서’, ‘외향적이면서 직관적인 당신, 의외의 수로 과감하게 승부하라’, ‘내향적이면서 분석적인 당신, 정보에 빠지지 말고 비판적 사고를 유지하라’, ‘내향적이면서 직관적인 당신,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생각하라’, ‘다가오는 기회에 마음을 열어라’라는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한 번 성공했다면 그것은 우연이다. 두 번 성공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그러나 세 번 성공했다면 그것은 전략이다.” 다윗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확실한 성공 전략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역량을 상황에 최대한 맞춰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법으로 백발백중 성공을 거뒀다. - <프롤로그_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는 확실한 성공 비법> 중에서

정말 진지하게 성공을 바란다면 자신은 강자로서, 약자로서 어떤 원샷원킬의 필살기를 갖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금 갖춰진 필살기가 좀 부족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 상황의 정수를 꿰뚫는 순간 바로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성공의 저격수, 원샷원킬_펩시와 코카콜라의 원샷원킬 대결> 중에서

성공적인 문제해결의 비법도 마찬가지다. 개인이 어떤 문제해결에 실패하는 것이 단지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당대 최고의 전사인 골리앗이 승리를 향한 의지력 부족으로 실패한 것일까? 구조적 어울림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문제해결 방식으로 도전했거나, 자신에게 맞는다고 믿는 문제해결 방식을 계속 고집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 - <원샷원킬 문제해결의 원리_구조적 어울림에 의해 성공이 좌우된다> 중에서

21세기는 무조건 열정과 노력보다 효율적인 연습이 성공을 이루는 데 더 중요한 시대이다. 제프 콜빈(Geoffrey Colvin)은 저서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Talent Is Overrated)》에서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지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각종 성취 수준이 뛰어나게 높아졌음을 지적하고 있다. - <당신은 이미 원샷원킬의 준비가 되어 있다_모방하지 말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라> 중에서

다른 사람의 과거 경험으로 만들어진 매뉴얼은 당신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줄 수는 있다. 하지만 여러 상황 요소가 변한 미래의 문제까지 해결해 줄 가능성은 극히 낮다. 따라서 매뉴얼을 무작정 좇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세부적인 사항을 추가하며 대비해야 한다. 설령 그 과정 중에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경험으로 만든 매뉴얼은 확실한 성공비법서가 될 것이다. - <외향적이면서 분석적인 당신, 외부에서 문제해결의 해법을 찾아라_당신의 매뉴얼을 만들고 끊임없이 갱신하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누구에게나 평생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 세 번이 기회를 다 살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첫 번째 기회는 그것이 기회인지조차 모르고 흘려보내고, 두 번째는 나름대로 도전했으나 자신이 준비되지 않아 역시 놓쳐버리고, 남은 마지막 기회에 매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 번의 기회가 결국 한 번의 기회가 되고 만 상황이다. 그 기회마저 날려버린다면 성공의 희망을 갖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야 말로 단번에 성공할 수 있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력이 필요한 것이다.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법은 ‘문제의 정수를 꿰뚫는 문제해결법’이다. 여기저기 여러 부위를 겨냥하며 힘을 빼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잘못된 겨냥으로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그나마 포착했던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눈앞에서 달아날 수도 있다. 문제 핵심을 관통하는 한 방을 노려야 될 것이다. 하지만 성공 사례를 무조건 모방하거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질질 시간을 끄는 것은 원샷원킬의 문제해결 자세는 아니다. 한 번에 탁월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되는 게 바로 원샷원킬이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성공 비법을 실행하느라 헛수고를 하고 있을 때 올바른 성공 비법을 익힌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10년 뒤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아무런 목표도 없이 성공하겠다는 것은 총 없이 전쟁을 치르는 거와 같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자신만의 필살기를 찾아야 한다. 1만 시간의 투자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필살기를 통해 원샷원킬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제 1만 시간의 법칙을 뛰어넘는 원샷원킬의 문제해결법을 통해 주어진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야 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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