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8월 14일자 사무관 승진자 9명에게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제작․수여했다.

교지(敎旨)는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사령장으로, 조직 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사무관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승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

또한, 임용장 용지는 닥나무를 원료로 해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 장기간 보전이 가능한 안동한지를 사용했다.

특히 임용장 문안은 향토 서예가 서태석 氏의 재능기부를 받아 작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무관 승진자들에게 초심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하고 간부 공무원으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우리 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문화 계승과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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