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017.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에서 솔밭중학교 아리랑팀(지도교사 장예진)이 중학생부 대상을, 청주대성고등학교 통역관팀(지도교사 조경천)이 고등학생부 동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의 통일 대비 역량을 기르고 토론과 협력 중심의 통일교육 모델을 구안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 9~10일, 2일에 걸쳐 서울 aT센터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렸다.

수상을 한 영광의 주인공들은 솔밭중 유정현(3학년), 송채원(3학년), 채우진(3학년), 강민주(3학년), 청주대성고 이다인(2학년), 우현정(2학년), 이소은(2학년), 김서연(1학년) 학생이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ㆍ도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각 지역 대표 팀들이 참가해 탐구토론 실력을 겨루었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7월 17일~18일 이틀간 S컨벤션 행복한 홀에서 지역예선을 열고 솔밭중학교 아리랑팀과 청주대성고등학교 통역관팀을 충북대표로 선발했다.

두 팀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탐구보고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1차 대회를 통과해 4팀만 참여할 수 있는 2차대회에 진출했다.

다자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2차대회에서도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솔밭중 아리랑팀은 ‘청소년, 통일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통일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실천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청주대성고 통역관팀은 ‘통일을 위해 역사를 관찰하다’라는 주제로 역사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통일의 당위성을 역설해 동석한 방청객의 공감을 얻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통일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건전한 통일관과 역사관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통일 주역으로서 통일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탐구해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16.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에서도 경덕중학교 ‘O.K(One Korea)’팀이 중학생부 대상을,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한통 DO’팀이 고등학생부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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