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대형마트 증가 및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횡성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군청 각 부서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 또는 소모임, 간담회를 실시하고, 퇴근 후에도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물건을 구입하는 등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전통시장 북문 거리에서 ‘내고향 주말장터’가 열려, 횡성지역 로컬푸트 판매뿐만 아니라 거리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시장 방문객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관광명소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횡성전통시장과 주변 유명 관광지를 연계한 전통시장 체류형 시장활성화 관광상품인 ‘횡성전통시장 추억나들이’ 사업으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와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시장조합원 및 상인들에게는 쾌적한 환경과 친절한 서비스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주민들이 현금 사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전통시장 이용을 기피하지 않도록 신용카드 활용, 현금영수증 발행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옥환 기업유치지원과장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로 인해 영세상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의 경제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지역과 이웃을 위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