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무더위에 입맛까지 잃어가는 요즘, 깨끗한 토양과 맑은 물이 키워낸 담양산 패션프루트(백향과)가 상큼한 향과 달달한 맛으로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백 가지 맛과 향을 품어 ‘백향과’로도 불리는 패션프루트는 비타민C가 풍부해 여신의 과일이라 칭송받는 열대과일이다. 담양군에서는 현재 15개 농가에서 패션프루트를 재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4년 지역 적응시험을 거친 뒤 시설 재배기술과 성출하 관련 기술을 개발 보급해 농가들의 조기 수확과 수확량 증대를 돕고 있다.

사계절을 특징으로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늦가을과 1~2월에 패션프루트의 수확량이 많은 편이지만, 센터에서는 작부 체계를 연구해 올해 성출하시기를 한여름으로 앞당김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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