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횡성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라이스 클레이, 꼼지락 공예(싹스돌, 미니미 인형 만들기), 창의미술 옵아트, 이미지 편집·머그컵 제작, 라인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8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둔내태성도서관에서도 점토를 활용한 클레이아트와 초등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활용교육) 독서교실을 운영하여 지역 내 학생들의 유익한 방학생활을 돕고 있다.

특히 취미나 자기계발을 넘어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역량강화 지원 특성화(자격증)반’은 이․미용, 바리스타, 네일아트, 캘리그래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횡성군립도서관에서 7월부터 9월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은 <어린이 인문학에서 놀고, 체험하고, 생각하다>를 주제로 관내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인문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횡성군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특화프로그램인 ‘톡!톡!톡!(Talk) 가족행복캠프’가 둔내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린다. 50명의 초등생 가족(25팀)은 2박3일간 집단상담, 부모교육, 체험활동, 가족역할극 등 맞춤형 치유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길러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웰리힐리파크에서는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 40명(20팀)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캠프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부모자녀 공감특강, 인생 로드맵 그리기, 학과계열 검사, 진로동기 부여 강연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횡성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해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 연중 운영하고 있어 배움을 원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배움에 흥미를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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