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불정면 세평리에서 불정농협(곽동은) 주관으로 괴산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및 NH농협은행괴산군지부장, 괴산조합장, 지역주민, 시설운영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괴산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목적으로 건립됐으며 기본 목표는 지역 축산 농가에서 발생되는 축분을 수거해 충분한 부숙과정을 거쳐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게 된다.

나용찬 괴산군수 축사에서“‘우리군이 유기농업 선도지역으로의 안착을 위해서는 내실있는 시설 운영을 통해 양질의 퇴비를 많이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축분이 생활주변, 하천, 도로변 등에 무단 방치되지 않도록 전량 수거하는 등 불정농협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불정농협은 “이 시설에서 연간 70톤의 축분을 처리하고 최대 100만포정도의 가축분퇴비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생산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축분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0월 농협중앙회와 유기질비료 공급계약을 체결해 30∼50만포의 퇴비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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