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남시(이재명 시장)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최한 ‘2017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청년지방자치, 혁신과 지방분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모두 325개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중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2개 사례에 대해 본 대회에서 현장 발표 형식의 경연이 펼쳐졌다.

성남시는 올해로 세 번째 도시재생 분야에서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주민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논골’은 성남시가 민선 5기부터 장기 전략으로 준비하고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시행한 도시재생 사업이다. 시민들의 주거와 삶의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써 마을공동체와 성남시가 함께하는 성남형 주거개선사업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서 인정받은 사업이다.

논골마을 사례는 성남시가 준비와 교육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공동체를 키워 활성화하면 이를 다시 기반시설 등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공동체 모델이다. ‘논골마을공동체’는 시와 단대동주민센터를 비롯, 마을 내 각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온다. 경기도청과 수원시, 용인시 등 인근 지역 외에 부산에서도 다녀갔다. 논골마을은 베트남 등 외국의 공동체와도 연계해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 발표를 한 전형수 행정기획국장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의 성과는 시민의 힘을 믿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이자 시민이 서로 협력해 답을 찾아낸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장려와 지방자치 기반 다지기를 위해 2007년부터 분야별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발, 시상하는 대회로 올해는 5개 분야에서 공모가 진행됐다.

성남시는 2012년 제5회 경진대회에서 성남형 사회적기업인 “시민기업 육성”으로 최우수상, 2013년 제6회와 2015년 7회 경진대회에서는 “협동사회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최우수상을 두번 수상했다.

2016년에는 소식지분야와 청년문제해소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 제9회 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민선5·6기 5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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