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치, 채소류에 의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아 음식물 보관·관리·섭취 등에 신경 써줄 것을 강조했다.

폭염이 많은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이 높은 이유는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이 활발하게 촉진되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식중독은 오한과 발열, 구토, 설사 그리고 극심한 복통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생명까지도 위협받게 되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은 최근 지속된 폭염속에 대장균에 오염된 채소를 충분히 살균 세척하지 않고 상온에 방치 한 후 섭취 시 발생될 수 있는 식중독균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장염비브리오균 또한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회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완전히 익혀먹지 않았을 때 발생되는 식중독균으로 수돗물에 약해 생선의 겉과 속을 수돗물에 충분히 씻기만 해도 예방이 가능하다.

시는 음식점, 학교 등에 대한 식중독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위생지도 및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먹고, 조리도구의 살균소독과 식사 전 30초 이상 손씻기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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