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딸기, 토마토 작목반 대표 및 유통업체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문현답’ 토론회를 열어 농정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자치농정구현 및 현장·소통행정 강화 등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 실적을 공유해 농정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청결·위생운동 추진 ▲양액재배시설 및 원예특작분야 사업 확대 ▲담양 농산물 관내 판로개척 등 농정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도출된 결과를 농정 전 분야 및 중장기 계획과 내년 신규시책 등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최형식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17년 상반기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받은 대숲연합사업단(품목 방울토마토)과 창평새벽이슬영농조합법인(품목 딸기)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산물전문 생산단지는 최근 3개년 수출실적, 생산기반, 안정성관리, 교육이수 등의 평가 항목을 대상으로 농산물유통공사의 현장실사 검증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올해의 경우 전라남도 5개소 중 담양에서만 2개소가 선정, 내년부터 이들 단지에는 국비예산이 투입돼 원예 품질의 개선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양액재배시설, 자동제습시설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농업인들의 혜안을 통해 담양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였다.”며 “수렴된 의견을 기반으로 담양을 성공적인 농촌혁신 모델로 세워나가는 기둥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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