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청소년들이 여수의 길을 직접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 13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우리지역 도보순례’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이틀간 여수 해안도로와 자연 속 23.7㎞를 걸으며 구전으로 내려오는 여수의 역사·청소년 문화 한마당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첫날은 여수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죽림근린공원, 소라초등학교 소라남분교, 대곡해안길 정자를 거쳐 가사리 생태교육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둘째 날 코스는 가사리 생태교육관~창무 마을회관~소호 요트장~여수시 청소년수련관이다.

여수YMCA는 광복절을 맞아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통일과 화해·협력의 의미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 건강상태 사전 점검, 안전교육 실시, 도보순례 구간 안전관리자 배치, 환자이송차량 상시 운행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보순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동체 속에서 협력을 배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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