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비용 추가 지원에 따라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늘린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노인일자리 민간수행기관 8곳을 통해 참여자 475명을 추가 모집한다.

민간수행기관은 여수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여수시지회, 여수시노인복지관, 동여수노인복지관, 동여수노인복지관 분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이다.

참여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며, 스마트폰 활용강사, 장난감나라 크린 지키미, 쓰레기 무단투기 지키미, 병원실버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이상(일 3시간) 근무하며 기존보다 5만원 인상된 27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노인일자리 추가 창출 예산을 편성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시는 정부의 추경 확정 후 국비 5억3000여만 원, 도비 2억5000여만 원을 지원받았고, 여기에 시비를 더해 총 12억여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여수시의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예산은 88억여 원에서 100억여 원으로 증액됐고, 참여자 수도 5886명에서 6361명으로 8%가 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기조에 맞춰 보다 많은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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