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160명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소재 대학교, 관공서 등을 방문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아동복지협회(회장 이종영)가 주관하는 「푸른 꿈‧희망 그리기」행사는 타 지역 여행 등 체험 기회가 부족한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들에게 서울 지역 대학교 방문과 역사‧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오는 8월 11일(금)~12일(토), 1박2일 일정으로 그 첫 번째 나들이를 떠난다.

대구시와 서울시 간 상생협력 추진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초등 3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아동들이 각 시설별 인솔교사와 함께 서울 소재 대학교 및 관공서를 방문하고 조별로 일정을 수립해 서울 지역의 명소를 탐방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회차 행사 첫째날에는 6개 시설의 중‧고등학생 34명이 대구를 출발해 서울시립대학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할 예정이며 둘째날에는 아동들 스스로 수립한 여행 계획에 따라 6개조로 나누어 인솔자와 함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서울시청을 견학한 후 대구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타 지역 여행 등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아동복지시설 생활 아동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관련 정책들을 더욱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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