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브랜드 마케팅 홍보 잡지인 월간 ‘동트는 강원’ 통권 100호가 출간됐다. 창간 21년이자 100호 발행 기념으로 특별호 제작, 표지 화보 순회전, 셀럽 황교익씨 무료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이번 100호는 50여 쪽을 증면, 116쪽으로 제작됐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지역들의 모습을 화보로 담고, 온라인을 통한 축하메시지, 창간호 당시의 모습도 공개했다. 지난 1996년 3월 창간한 이후 한국어 35,000부(영·중국어·점자 각 300부)를 전국적으로 배포하며 26,000여명의 고정 독자를 확보해 저력 있는 온·오프라인 매체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와 편집진의 앞으로의 각오도 담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오는 9월26일 오전10시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고정 칼럼니스트로 2013년부터 강원도 명예도민으로 활동해온 맛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를 초청, 무료 특강을 개최하고 이에 앞서 춘천 상상마당 아트센터 갤러리(8.13~15)와 서울 시민청 갤러리(8.23~27)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진들과 표지들을 모아 순회전시회도 개최한다.

‘DMZ와 올림픽, 그리고 강원도 이야기’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는 DMZ 풍광과 강원도 고유종,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의 땀을 증명하는 훈련 모습과 올림픽 시설들을 항공 촬영한 아름다운 장면들도 선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큐멘터리스트이자 30년 동안 히말라야의 소수민족을 촬영해온 박종우 사진작가의 DMZ 각종 습지,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20여 년간 동트는 강원의 객원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기승 작가, 지역을 기록하고 있는 김시동 작가, 여행 전문 칼럼니스트 조용준씨, 창을 열며 코너를 진행하며 강원도 지도를 그림으로 완성했던 유환석 작가 등 객원 필진 12명이 참여했다. 전시작은 모두 동트는 강원에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던 사진들로 대형, 소형으로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더불어 플로리스트이자 작가인 정명숙의 ‘DMZ의 정원’도 함께 선을 보여 강원도 자연의 의미를 부여한다. 

한편 특별호인 100호에는 러시아로 향하는 크루즈 편에서 승선과 기항지 탑승 체험기를 특집으로 보여주고, 황교익씨의 블라디보스톡 맛이야기편도 함께 연재했다. 또 삼척 장호항의 해상 케이블카, 지오트레일 시리즈 편에 백복령의 우발레와 해바라기 흐드러진 태백의 구와우와 매봉산 배추밭의 장엄한 풍광도 소개했다.

또한 ‘올림픽의 시작이 가져온 문화기적, 평창 음악지도가 생기다’란 제목으로 평창군 전체 학생의 22.7%가 음악활동 참여하게 된 과정을 분석하여 올림픽 문화 레거시가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한편 계촌마을 클래식 축제(8.18~20)와 전국에서 올림픽의 이름으로 진행될 각종 문화행사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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