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오는 8월 말까지 환경오염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하반기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합동지도·점검을 벌인다.

9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호우를 악용해 고의적으로 가축분뇨와 퇴·액비를 인근 하천 등에 유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어 특별감시반 3명을편성해 감시활동을 벌인다.

공공수역에 인접한 축사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와 퇴·액비, 공공수역 유출, 시설설치자의 가축분뇨 불법처리, 미신고 농경지에 액비살포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해 녹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8월 중후반에는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2개 시군 단위로 하나의 점검반을 구성해 합동점검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도재선 환경지도팀장은 “관련법률 위반자에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고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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