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이 오는 31일까지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의견수렴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하나이다.

군은 △군민 제안사업 공모 △설문조사 △찾아가는 예산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한다.

이중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주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군민 제안사업 공모’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군정발전을 위한 사업(군비 5천만원 내)을 대상으로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모집된 제안은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당초예산 편성 시 재원범위 내에서 반영된다.

또 군은 설문조사를 통해 군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한다.

설문조사는 △2018년도 재정운용방향 △예산편성 시 투자 확대‧축소 분야 △각 부문별 우선 추진 사항 △군 현안사업 중 우선 투자 사업 등 총 15개의 문항으로 구성된다.

설문조사와 제안사업 공모는 △증평군 홈페이지(jp.go.kr) △우편(군 기획감사실) △방문(군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사무소)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찾아가는 예산실을 통해 마을 및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평소 군민 여러분이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지역사회의 발전에 대한 좋은 의견을 모아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을 운영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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