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충주시지부(회장 안영석)가 말복(末伏)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부는 7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충주시 호암동 소재 한 식당으로 용산동 거주 노인 200여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음료 등을 대접했다.

이날 식사 대접 장소가 용산동과 다소 거리가 있어 용산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형버스 1대와 승합차 1대를 지원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많은 인원에게 신속하세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10명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해 각 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용산동 주민자치위원장도 맡고 있는 안영석 회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양계산업으로 농가가 고전을 하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닭고기 소비촉진에 힘입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부는 8일에는 호암동 거주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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