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도정 방향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한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일자리 창출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고, 도의 일자리 사업을 점검하고 새로운 일자리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각 실·국장이 참석해 좋은 일자리창출 대책이 반영된 실국별 추진시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자리책임관인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이 일자리 창출대책을 총괄 설명하고, 실국별 일자리 창출 추진시책 보고 및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실국별 시책 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와 관련 2017년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반영될 일자리 시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일자리 창출 발굴 보고회를 통해 도의 정책방향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일자리는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고용의 질을 높이는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전 실·국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남궁 부지사는 “충남도가 새 정부의 국정 최우선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규일자리사업 발굴은 물론, 기존 일자리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대한 보완과 새로운 일자리 사업 발굴·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새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함에 따라 지난 6월 7일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일자리 창출 대책본부와 일자리창출TF팀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일자리 창출 상황판’을 일자리 창출 대책본부 내 설치해 고용동향 파악과 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실적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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