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환자 발생, 벌 쏘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구급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오전 1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시원한 옷과 모자, 양산, 물 등을 휴대하여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역, 구토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있는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부채나 젖은 물수건으로 손발을 식혀 체온을 내려야 한다.

벌 쏘임 사고 예방과 관련해서는 야외 활동 시 어두운 색상의 긴 옷과 장갑, 모자를 착용하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화장품과 향수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며 벌을 만났을 경우, 낮은 자세로 엎드려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반 벌에 비해 70배의 독성을 지닌 말벌의 경우, 공격성이 강하고 맹독성으로 인해 쇼크나 심장마비, 복합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여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 벌의 경우, 몸에 남아있는 벌침을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를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동우 금산소방서장은 “노약자들은 주변 온도에 대처하는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말하고 “지역 특성상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가족은 물론 주변 이웃들이 다함께 관심을 갖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기준

*폭염주의보 :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최고기온이 35℃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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