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 홈 버튼을 살짝 눌러보세요!”

정보화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의 목소리에 어르신 교육생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에 놀라는 눈치다.

교육장을 꽉 채운 어르신들은 강의내용을 잊을세라 연신 교재와 스마트폰을 보며 활용법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어디든지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장의 모습이다.

시는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이 있으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직접 찾아가서 무료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앙성면을 시작으로 살미, 동량, 목행, 충주학생회관, 수안보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세상과 만났다.

이달에는 중앙탑면 어르신 10여명이 오는 8일부터 충주술문화박물관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시가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연중 운영하는 컴퓨터&인터넷 기초, SNS 활용 등 12개 과정도 인기를 얻으며 매년 교육 희망자가 폭주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 활동 등을 통해 소통은 물론 시정홍보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