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초·중·고등 교사를 대상으로 생태공원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현장교육을 통한 생태교육 지도 능력 배양 및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환경분야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24개 학교 30명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고양생태공원 생태교육센터에서는 ▲생태공원탐방 ▲에코티어링 ▲자연놀이실습 ▲생태지도 만들기 등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함과 동시에 실력과 오랜 경험이 있는 7명의 자연환경 해설사 강사진을 구성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하는 고양생태공원 돌아보기 ▲생태 스토리텔링 ▲보릿대 등 생태공원 수확물로 진행하는 자연놀이 실습 ▲자연물 만들기 ▲식물을 활용한 천연 염색 ▲우리가 꿈꾸는 생태학교(그림, 조형물) 만들기 등으로 이뤄진다. 자연이 주는 감수성을 마음껏 느끼고 그 느낌을 생태교육 지도 시 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녹지과장은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생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중함을 깨닫고 학교에서는 생태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생태공원은 일산서구 대화동 도심지 내 나대지를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생물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쉽게 관찰,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태공원 내 교육센터는 생태체험과 학습이 가능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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