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생활보호시설인 친구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300km 자전거 하이킹에 도전한다.

후원의 손길을 받아오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돕기 위해 ‘C로드’ 기부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이다.

‘C로드’는 친구쉼터(Chingu-shelter)와 자전거ㆍ순환(Cycle)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앞 글자를 따온 이름으로 이번 기부프로젝트의 특징을 나타낸다.

청소년들은 기부대상을 충주의 장애인학교로 선정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동안 포항에서 강릉까지 3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게 된다.

청소년들이 300km 자전거 하이킹을 완주할 시, 출발 전 모집된 기부자가 약정한 구좌를 기부해 장애인학교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은 후원자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관심을 더 어려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나눔의 순환(Cycle)’을 직접 경험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지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입소생 7명은 직원 및 후원자와 함께 매주 하이킹연습을 했다.

 

아울러 이번 C로드 기부프로젝트에 마음과 재정으로 동참해 줄 후원자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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