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3일(목) 16:00부터 18:00까지 5개 거점학교*에서 2018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앞두고 고3 담임교사 및 고3 학년부장,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365대입상담전문가그룹」연수를 실시한다.

 * 5개 거점학교는 대전고, 충남여고, 대전지족고, 대전괴정고, 대전용산고 등으로 인근 지역 고등학교가 그룹별로 운영

이 번 연수는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결과를 분석하고, 변화된 2018학년도 수시전형의 유의사항 및 대학별, 권역별 수시모집의 특성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 인근의 주요 대학의 전형에 대한 세부 분석 자료를 제공하여 고3 담임교사들에게 대입 상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시교육청은 대입 진로진학T/F팀에서 연수 자료를 개발하고, 강사가 거점학교에 직접 찾아가 연수를 실시함으로서 고3 담임교사 및 학년부장,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대입 수시전형 상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대입전형간소화 방침에 따라 대입의 전형 종류는 간소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상담 교사의 대입 진학 상담 역량이 합격·불합격에 주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대입 진학 상담은 고3 담임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서, 교사들이 「365대입상담전문가그룹」 연수를 통해 대학별 전형 특성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 상담 역량을 키워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대입 상담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설명 자료1 >

최근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바탕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는 수시모집 선발 인원 모두를(전체 모집 인원의 약 7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면서 단위 학교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진학담당 교사의 상담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는 교육 수요자에게 종합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고3 담임교사의 대입 상담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지난 3월 초에 대입 상담 저경력 교사를 위한 대입 지도 기본연수와 고3 담임교사를 위한 2018 대입 특징의 이해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2019학년도 고1·2 담임교사를 위한 대입 지도 연수를 통해 고교 담임교사 전체의 대입 상담 역량 강화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4월에는 5회에 걸쳐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강사로 초청하여 수시 대비 심야연수를 추진하였고, 6월에는 고3 학년의 전체 입시를 책임지고 있는 고3 학년부장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연수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일선 고교의 진학 담당자의 대입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의 유·불리를 판단하기 위해 전형별·권역별 모집 인원과 수능 반영 사항 등 살펴보아야 할 전형 기본 사항들이 다수 있다.

201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수시모집에서 113개 대학에서 수능최저 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한 수능 변별력 감소 영향으로 다수의 대학에서 전년도에 비해 정시 선발인원을 줄이고 수시 선발인원을 늘렸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전형에서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대학의 수가 전년도 78개 대학에서 89개 대학으로 11개 대학이 증가되었다. 2018학년도 대입에는 동국대(288명)와 연세대(257명)가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였고 고려대는 모집인원을 635명에서 400명으로 줄여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대폭 감소되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100’, ‘학생부 교과+면접’, ‘학생부 교과+서류(비교과)’ 등의 전형요소로 일괄 또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수, 학년별 반영비율, 교과성적 산출지표, 이수단위 반영여부 등에 따라 유․불 리가 결정되므로 지원희망대학의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우수한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교과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수상경력,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중심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의 평가요소를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주고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하여 서류 확인 및 전공소양, 인성 등을 평가한다. 출제의도, 기출문제 등에 관한 자료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참조하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서류평가’, ‘학생부종합평가100’, ‘서류평가100’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모집인원이 200명 이상 증가한 대학은 고려대(1,802명), 동국대(522명), 명지대(214명), 서강대(207명), 성균관대(279명), 아주대(223명), 연세대(260명), 이화여대(221명), 인하대(207명), 홍익대(212명) 등이다.

논술전형은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선행학습 금지를 위한 방안으로 논술시험문제를 고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한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가 각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어 전년도 기출문제와 출제경향, 출제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논술시험의 주요전형요소는 논술과 학생부교과성적이다. 논술반영비율이 낮아지고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높아진 곳도 있으나 실질적인 학생부의 반영비율이 매우 낮아 여전히 논술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대학에 따라 40~60%가량되므로 수능최저기준 충족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이다.

적성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에 속하는 적성전형은 평택대와 한성대가 신설하여, 전년도 4,562명에 비해 323명 증가한 4,885명을 선발한다. ‘국어+수학’, ‘국어+수학+영어’, ‘국어+영어’, ‘수학+영어’영역의 객관식문제로 출제되므로 각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적성시험문제를 통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시험 실시 대학중 수능 이전에 실시하는 대학이 서경대, 가천대, 수원대, 삼육대, 을지대, 한성대, 성결대 등 7개 대학이고, 수능 이후 실시 대학이 한신대, 홍익대(세종), 평택대, 고려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이다.

특기자전형은 수학, 과학, 어학, 문학 등 특정한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2018학년도 대입 특기자전형의 모집인원은 6,353명이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수시모집인원이 6,251명, 정시모집인원이 102명이다. 일괄전형 또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면접, 논술, 에세이 등을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한편 대전·충청권 인근 주요 대학을 보면, 충남대의 경우 2017학년과 달리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적용방법이 2개영역 합산에서 각 영역별로 등급제한이 각각 적용되므로 본인의 수준을 고려하여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지 참고해야 한다. 충남대 PRISM 인재전형의 경우 의대, 수의대, 간호대, 사범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됨으로써 지역인재전형과 비교하여 지원시 참고해야 한다. 충북대는 수시모집 정원내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Ⅰ, 지역인재)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미적용하고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 2단계를 서류평가 80%, 면접20%로 최종선발한다.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부종합전형중 창의인재, 지역인재, 국가보훈대상자, 사회기여자, 특성화고성적우수자, 특성화고졸업자특별(外) 등 6개 전형은 입학사정관 참여 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에서 교과(405)와 비교과(60%)로 3배수선발하여, 2단계(1단계 40%+ 2단계 구술면접605)을 통해 최종합격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비교과(60%)는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비교과영역 등을 중심으로 종합정성 평가한다.

<참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2018학년도 수시대비전형분석과 지원전략”, 서울시교육청 “2018 대입 수시전형 진학지도 길잡이(진학지도자료집 교사용)”


<추가 설명 자료2 >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및 다양한 진로진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및 지역상담실 7곳에서 진로진학  TF팀 교사가 관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진학상담 및 대입전형 진학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시․정시 모집시기에는 집중상담기간으로 학생들의 진학결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