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표지판 부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도원사거리 등 침수우려 지역 빗물받이 200곳에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지판을 부착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받이를 통한 초기 배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빗물에 쓸려온 폐기물 등이 이를 덮어 배수가 원활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빗물받이 위치를 찾아 대응할 수 있도록 위치표지판 부착을 계획하게 됐다.

시는 빗물받이 위치표지판 부착 효과 등을 분석한 후 대상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내 집 앞에 위치한 빗물받이는 수시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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