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고양어울림극장에서 약 3500여 명의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되는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여름철 건강관리 교육, 치매선별검사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폭염에 따르는 피해는 폭우나 폭설 같은 자연재해와 다르게 발생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 지역주민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계층은 냉방시설로 이동하는데 한계가 있어 피해에 많이 노출된다.

따라서 덕양구보건소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자택방문을 실시해 기초 건강검진 및 폭염 대비 예방교육 진행 및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평일, 공휴일 구분 없이 전화, 방문 등을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폭염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덕양구보건소는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치매파트너 모집 ▲노인우울증 예방프로그램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치매 예방약이나 치매예방주사가 있는지를 문의한다”며 “치매를 예방하는 약이나 주사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심혈관질환 및 노인 우울증 등이 치매 발생률을 높일 수 있기에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복용 약을 잘 챙겨 드시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매년 받으셔서 예방하기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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