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8월 2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농업기술원에서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충북의 사과 재배면적은 4,039ha로 전국의 12.6%로 2위를 점유하고 있고, 충북원예농협을 중심으로 매년 500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나, 최근 재배면적이 확대되어 생산량의 증대가 예상된다. 사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소비와 수출량의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FTA체결 등으로 다양한 외국산 과실의 수입으로 인한 사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 등으로 생산기반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개최되었다.

주요내용으로‘사과 산업 현황 및 국내 육성 사과 신품종 특성 ’(사과연구소 권순일 농업연구과),‘여름철 사과 병해충 관리 방안’(사과연구소 도윤수 연구사), ‘사과 착색 관리’(충북원예농협 전일동 상무) 그리고‘과수원 주요 농기계 관리’(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범희 팀장) 등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도 농업기술원 권의석 박사는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품종 선택 기준을 제시하여 국내·외 소비 시장을 넓히고, 여름철 병해충 관리방안의 제시와 과실 착색 증진을 통해 명품 충북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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