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도담도담 여름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도담’은 어린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일컫는 순 우리말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또래들과 자연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올바른 정서함양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지난 1일과 2일 1박2일 일정으로 단양군 일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드림스타트 저학년 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냇가의 울퉁불퉁한 돌에 물감을 이용해 친구를 그려 교감하는 시간을 갖고, 신석기 시대의 움집을 만들며 역사를 배우는 등 이번 캠프는 자연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 됐다.

또한 캠프파이어, 숯불바베큐 파티, 다누리아쿠아리움 견학, 고수동굴 체험 등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가 여행을 가서 부러웠었는데 나도 캠프에 와서 정말 좋았다“며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는 또래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첫걸음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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