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초록빛으로 물드는 청양 알프스마을(대표 황준환)에서 8월 1일 제7회 세계조롱박 축제 개장식을 개최했다.

2.4km에 달하는 조롱박 터널에 형형색색 열린 세계 60여종의 다양한 조롱박과 세계의 공예가들이 한 땀 한 땀 공들여 조각한 1,000여점의 다양한 박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조롱박 꾸미기, 천연 박 미스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박눈꽃빙수와 박아이스크림 등 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도 제공하여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해 계절마다 다른 색을 입는 알프스마을은 여름 조롱박축제, 가을 콩축제, 겨울 얼음분수축제로 다양한 매력을 자랑한다.

이 같은 농촌의 다원적 측면 개발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은 대표적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황준환 위원장은 “2010년 12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알프스 마을은 조롱박 축제 외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여 작년에 약 20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농촌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며 “앞으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양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본 축제는 8월 20일까지 운영하며 관련된 문의는 천장리 알프스마을 운영위원회(942-0797)와 홈페이지(www.alpsvill.com)에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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