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특히 주의해야 할 10가지 감염병에 대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0대 감염병은 하반기(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에 국내 발생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5가지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이다.

국내유행 감염병은 진드기 등 매개체에 의해 전파되며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레지오넬라증, 겨울철 환자가 급증하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다.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중국 등에서 환자,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지역에서 유행 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남아, 남미 등에서 감염되기 쉬운 뎅기열, 지카 등의 모기매개감염증, 아프리카와 동유럽 등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에볼라 및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등의 바이러스성출혈열, 온난화 등으로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 30초 이상 손씻기 ▲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 예방접종 받기 ▲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가 있다.

해외여행 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청주시 4개구 보건소(상당 201-3143, 서원 201-3242, 흥덕 201-3342, 청원 201-3442)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기가 있다.

청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와 해외 여행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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