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청주 수해복구 현장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현장의 자원봉사 모델이 되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16일 청주는 시간당 최대 91mm라는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었다.

수원시는 청주에 시 차원의 지원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수해복구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 봉사활동 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이 직접 선발대로 현장을 방문해 소요량을 파악했다.

먼저 지난 7월 20일 첫날에는 낭성면 추정리를 수원시 봉사마을로 지정해 수재민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호물품으로 이불 100채와 선풍기 100대를 전달했다.

다음날인 7월 21일부터는 복구에 필요한 굴삭기 2대, 전기톱, 낫, 갈퀴, 장화, 목장갑, 수건 등을 준비하고, 수원시 공무원과 수원지역자율방재단원 42명이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철거, 쓰레기 수거작업 벌였다.

셋째날인 7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5일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자체 식사 해결과 낭성면 일원 주민 10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해 수재민들을 위로했다.

아울러 K-water 병물 5천병을 낭성면사무소에 전달함과 동시에 급수차 1대를 가져와 마을길 대청소와 급수를 제공했고, 특장방역차량 1대로 마을 전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전염병 예방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복구활동을 전개했다.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이어진 수원시의 복구지원내역을 보면 수원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총 481명 봉사, 7일간의 중장비 지원과 구호물품 지원, 급식과 방역활동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지원이 휴먼시티 수원시의 준비된 응급복구 능력을 외부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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