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251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의 27%가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 했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자동차‧건설기계‧농기계 등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755건 화재가 발생하여 44명(사망 9명, 부상 35명)의 인명 피해와 4,650,17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년 1월~7월 169건(사망 1, 부상 1)으로 전년 동기 대비(150건/사망3,부상3) 13%증가

2014년 244건(사망4,부상15)/ 2015년 273건(사망2,부상15)/2016년 233년(사망3,부상5)

차량 종류별로 보면 자동차 89%(672건), 건설기계 7%(56건), 농업기계 등 4%(27건)로 나타났으며, 자동차(672건)중 승용차량이 48%(324건)로 높은 화재 발생 빈도를 보였고, 다음 화물차량 36%(244건), 소형승합 차량 6%(41건), 버스 24건, 오토바이 18건, 특수자동차 14건, 캠핑카 등 기타 7건 으로 나타났다.

- 건설기계(56건)는 굴삭기 19건, 덤프트럭 18건, 기타 19건 순 이며, - 농업기계(24건)는 트랙터 13건, 기타 농업기계 10건, 경운기(1건) 순이다

시기 별로는 봄(3~5월)철과 여름철(6~8월)이 각각 209건(27.7%),206건 (27.3%)으로 많이 발생 하였으며, 가을 171건, 겨울169건으로 분석됐다. 특히 7월은 73건(9.7%)으로 3월(76건/10%) 다음으로 높은 사고율을 보였다

원인 별로 보면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7.8%(36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기적 요인 17.6%(133건), 담뱃불 등 부주의 112건, 교통사고 76건, 방화(의심) 17건, 기타 19건, 미상 37건 등으로 나타났다

※ 기계적 요인 361건 중 엔진과열이 252건(70%), 오일누설 57건(16%), 노후 및 정비 불량 29건(8%), 기타 23건으로 나타남

발생시간대는 오후 2~4사이가 16%(123건)로 가장 많았고, 12~2시 12.6%(95건), 5~7시 12.2%(9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 장소 별로 보면 일반도로가 46%(3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고속도로 19%(144건), 주차장 13.5%(102건), 공지 102건, 기타도로 49건, 터널 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장거리 운행 시에는 휴식을 통해 엔진 등의 열을 식혀주고, 차량의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 화재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하고, 담뱃불을 차량 밖으로 던지는 행위는 뒤에 따라오는 차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절대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을 대비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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