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청소년문화공원이 자전거를 이용한 스포츠인 BMX(Bicycle Motor Cross) 벽화로 새 단장을 마쳤다.

시전동은 웅천청소년문화공원 내 BMX 시설에 아트타일 등을 활용해 벽화를 조성하는 ‘BMX 벽화디자인 사업’을 지난달 3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시설 벽면에는 BMX를 즐기는 역동적인 모습들이 그려져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전동은 지난해 전남도의 ‘2016년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 결과 여수시에서 1위로 선정돼 받은 상사업비 1천만원으로 벽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0년 조성된 웅천청소년문화공원(웅천동 1684)은 3만4000여㎡ 규모에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BMX를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장인호 시전동장은 “현장행정 추진 시 공원 내 낙서가 보기 흉하다는 주민 의견이 많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롭게 변신한 공원을 통해 시전동이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BMX는 변속장치가 없는 소형자전거를 이용해 프리스타일 곡예를 수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최근 유소년과 청년층에게 각광받고 있고, BMX 레이싱은 지난 2008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