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치매위험이 높은 만 60세 이상(1957년생)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조기치료 지원을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보다 많은 대상자의 선별검사를 위해 치매검사 협력병원인 일산병원과 동국대일산병원과 연계,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일산병원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은 동국대병원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병원 1층 로비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되며 보건소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MMSE-DS’ 도구로 치매선별검사를 하게 된다.

검사 소요시간은 약 10~20분정도로 치매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로 나온 경우 치매 협약 병·의원에서 치매정밀 검진을 받게 된다. 소득기준에 적합할 시 검진비 일부를 보건소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협약 병·의원에서 치매로 진단되면 연령, 진단, 소득기준이 적합한 경우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기발견을 통해 발병을 2년 지연시킬 경우 20년 후에는 치매 유별율이 80%수준으로 낮아질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의 평균 증증도 또한 크게 감소한다”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여 간단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47~41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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