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에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16일 평균 227.7mm의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7월 22일부터 7일간 국민안전처 직원 등 18명이 재난상황을 합동 조사했다.

군의 피해액은 40억53백만원, 이를 위한 필요 복구액은 68억85백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와 같이 도움이 절실한 군과 수해민들에게 △구호품 지급 △봉사활동 △수해의연금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단체에서 군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군에는 31일 까지 △정다운 봉사단체(회장 허태호) 장판·도배 지원 △KT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기택) 키트박스 100세트 △음성군의회(의장 윤창규) 라면 20상자와 생수 400병 △증평 상우회(회장 이상현)와 삼일식당(신익수) 라면 각 25상자 △대한적십자사 응급구호세트(5), 쌀10kg(7), 이불세트(7) △괴산증평건축사회(회장 박정걸) 이불세트(2백 만원상당) △도안농공단지 관리사무소(소장 박완수) 빵 3천개 △kt진천지점(지점장 여한영) 재해구호세트 100개 △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 작업용 장갑 300개 등 도움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이에 못지않게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도움을 주었다.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남순)의 침수가정 응급복구 지원과 장애인 생활 이동지원센터(센터장 최원하)의 침수가정 쓰레기 수거 등

7월 17일부터 30일까지 69단체에서 1538명이 자원봉사를 했다.

특히 보강천의 빠른 수해 복구에는 유관단체들의 장비와 인력지원이 주효했다.

수해의연금을 비롯한 성금 지원도 있었다.

중소기업은행 청주지점(지점장 연기정)과 삼보산악회(회장 김봉회)에서 각각 10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에 기탁했다.

또한 음성군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릿지는 국민안전처가 지정한 법정 재해구호단체이다. 수해의연금 지원을 원하면 1544-959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수해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구호의 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군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7월 31일 11시 30분 경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군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을 통한 선제적 대응 △취약시설 예찰활동 △재난지원 사전확보 및 지원체계 운영 △기상상황 집중홍보 등을 추진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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